[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진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5차전에 대한 각오를 불태웠다.
배니스터는 1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8로 패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3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내려간 선발 데릭 홀랜드에 대해 “모든 공이 다 가운데로 몰리는 느낌이었다. 싱커, 체인지업, 브레이킹볼이 전부 다 그랬다”며 제구에 난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 5차전을 앞둔 제프 배니스터가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우리 선수들도 경기 후반부에 타격이 살아났다. 다시 좋은 타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상대는 초반에 잘했고, 우리는 후반에 잘했으며 상대가 세 개의 홈런을 때렸다”며 이날 경기 결과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허리 부상을 딛고 라인업에 돌아 온 아드리안 벨트레에 대해서는 “아직 대화해보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주시하고 의사소통할 것”이라며 몸 상태를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격도 좋았고, 수비에서 움직임도 좋았다. 다시 말하지만, 그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우리 팀의 심장과 영혼이다”라며 벨트레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말했다.
이틀 뒤 토론토에서 5차전을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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