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곽혜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상황을 무사히 넘긴 두산 선발 유희관이 호수비를 펼쳐준 오재원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9부 능선을 넘은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를 끝내려는 심산이다. 유희관은 시속 130㎞대의 직구로도 칼날같은 제구로 올해 정규시즌에서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냈다. 다승 부문에서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19승 5패)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두산의 왼손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를 굳혔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내몰린 넥센은 밴헤켄을 선발로 내세워 사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밴헤켄은 올해 두산전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준수했고 현재 컨디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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