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가 1차전 부진의 아쉬움을 달랬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4개.
1차전 등판 이후 3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막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투수처럼 싱싱했다. 패스트볼은 95마일을 찍었고, 커브와 슬라이더도 날카로웠다. 특히 1차전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커브가 살아나면서 메츠 타자들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이후 투구 수가 줄어들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4회 1차전 때 홈런을 맞았던 다니엘 머피에게 또 다시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그를 흔들지는 못했다. 홈런 이후 6회까지 6개의 삼진을 뺏었다. 5회에는 루카스 두다, 윌머 플로레스, 대타 마이클 커다이어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6회까지 투구 수는 86개.
지난해 두 번의
3-1로 앞선 8회 크리스 해처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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