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아스널 조별 리그 첫 승…탈락 위기 모면한 '벵거의 한 수'
↑ 챔피언스리그/사진=아스널 홈페이지 |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조별 리그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아스널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에서 2-0 완승했습니다.
앞서 1, 2차전에서 연패를 당한 아스널은 이날 패하면 1999~2000시즌 이후 16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뻔 했지만, 이날 경기의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골득실에 앞서 조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아스널은 올 시즌 공식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뮌헨을 상대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후반 12분 애런 램지를 빼고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을, 후반 29분엔 시오 월콧 대신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그리고 이 승부수는 적중했습니다.
후반 32분 아스널 프리킥을 뮌헨 골키퍼 노이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혼전 중에 흐른 볼을 지루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해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외질이
한편 G조에선 첼시(잉글랜드)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원정에서 0-0으로 비겨 선두 도약에 실패했습니다.
FC포르투(포르투갈)는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와 홈경기에서 2-0 완승하며 승점 7을 기록하며 G조 선두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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