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키마우스’ 지은희(28.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폰 타이완 챔피언십 첫날 단독선두로 나서면서 6년3개월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섰다.
지은희는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오후 3시30분 현재 지은희는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한 린시위(중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 LPGA 투어 푸폰 타이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서면서 6년3개월 만에 LPGA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지은희.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추가 승수를 계속해서 노렸지만 아직 6년3개월째 우승이 없다. 하지만 아시안스윙 세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단독선두로 출발하며 오랜 우승갈증을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 주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15개 홀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내 3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불참한 가운데 리디아 고가 상위권으로 마치게 되면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박인비(12.69점)와 리디아 고(12.42점)와의 격차는 0.27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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