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또 한 명의 프런트 출신 감독이 탄생할까.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3일(한국시간) 스캇 서베이스(48) LA에인절스 부단장이 차기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MLB.com’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소식을 전했다.
서베이스는 제리 디포토 매리너스 신임 단장이 4년 전 에인절스 단장으로 부임했을 당시 디포토에게 고용된 인물이다. 에인절스에서는 주로 스카우트와 선수 육성 부문을 책임졌다.
↑ 제리 디포토 신임 매리너스 단장은 지난 7월 에인절스 단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은 서베이스가 에인절스 부단장으로 있으면서 마이크 소시아 감독과 충돌한 경력이 있다며 이번 오프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시애틀 감독에 오를 경우, 메이저리그는 또 한 명의 프런트 출신 감독을 맞이하게 된다. 그와 비슷한 경로를 거친 이로는 브래드 오스머스 디트로이트 감독
MLB.com은 이밖에도 팀 보거 에인절스 특별 보좌도 감독, 혹은 다른 보직으로 매리너스 구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거는 지난 2014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시즌 막판 론 워싱턴 감독이 사퇴하자 남은 시즌을 이끈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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