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5·광저우 헝다)이 생애 2번째로 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무대에 참가하게 됐으나 소속팀에서 혼자 1차전에 빠지게 됐다.
광저우 헝다는 21일 감바 오사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 홈경기는 2-1로 승리했기에 결승에 진출했다. 2013시즌 우승 후 다시금 정상에 도전한다.
김영권은 선발 중앙수비수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해당 대회 4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부상으로 결장한 16강 1·2차전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8경기 연속이자 9번째 풀타임이다. 웨스턴 시드니와의 H조 2차전 원정경기(3-2승)에서 경기 막판 6분을 쉰 것이 유일한 휴식일 정도로 중용됐다.
그러나 김영권은 감바 오사카전 종료 7분을 남기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가시와 레이솔과의 준준결승 2차전 홈경기(1-1무) 이후 대회 2번째 경고다.
↑ 김영권(28번)이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경기에서 수비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일본 가시와)=AFPBBNews=News1 |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의 스포츠 섹션인 ‘소후티위’는 22일 자체기사에서 “김영권이 경고 누적으로 2015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 결장한다”면서 “김영권을 포함한 광저우 헝다의 토너먼트 옐로카드 수집자는 모두 9명이다. 그러나 결승 진출팀 선수의 누적되지 않은 경고 1회는 AFC 규정상 초기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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