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장충 개막전에서 나란히 체면을 구겼던 홈 팀들이 다시 심기일전한다. 우리카드와 GS칼텍스가 각각 지난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한 ‘슈퍼 루키’ 나경복과 강소휘이라는 히든카드를 가지고 홈 첫 승을 노린다.
우리카드와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각각 OK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홈경기를 펼친다.
우리카드는 지난 21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시즌 첫 승을 천신만고 끝에 거뒀다. 이날 군다스 셀리탄스는 30득점 공격성공률 55.10%로 한국 무대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깜짝 투입된 세터 이승현과의 호흡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이승현은 군다스의 공격력을 살리는 과감한 토스로 승리를 이끌었다.
↑ 올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우리카드 나경복(왼쪽)과 GS칼텍스 강소휘(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우리카드에 희소식은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나경복이 전국 체전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다는 것이다. 이미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나경복을 지명하면서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장신 레프트 나경복이 높이에서 힘을 보탠다면 선수들의 활용폭이 더 넓어진다.
GS칼텍스는 반등이 필요하다. 원정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완파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15일 홈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에 2-0으로 앞서다 2-3으로 뒤집히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 지난 21일 흥국생명전에서도 0-3 완패를 당해 분위기가 축 쳐진 상태다.
외국인 선수 캣 벨이 첫 경기 이후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고 있다. 지난 흥국생명전에서는 이소영의 침묵(5득점)이 아쉬웠다.
GS칼텍스 역시 올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레프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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