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플레이오프 MVP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두산은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며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 "미라클" 두산이 NC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은 장원준의 6이닝 4실점 역투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
5차전이 끝난 후 니퍼트는 “나 혼자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필요할 때 공수에서 다들 활약했다. 지금 분위기를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때 니퍼트가 언제 등판할지가 관건. 니퍼트는 “몸 상태만 괜찮으면 또 3일 쉬고 나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결정
정규시즌의 부상 아쉬움을 날려 버리는 활약이다. 니퍼트는 “어깨는 수술을 해야 될 정도가 아니었다. 운동하다 다친 것들이 여러 번 겹치다보니 그렇게 됐다. 운이 없었다. 그래서 힘이 비축되어 있으니 남은 시리즈에서도 뭐든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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