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삼성과 두산, 두 팀의 사령탑은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것에 긴장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자신감은 넘쳤다. 서로를 넘고서 정상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이 지난 24일 NC를 꺾고 플레이오프 전적 3승 2패로 앞서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그리고 오는 26일부터 정규시즌 1위팀 삼성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시리즈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중일 감독, 박석민, 구자욱(이상 삼성), 김태형 감독, 김현수, 유희관(이상 두산)이 참석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사상 첫 5연패에 도전한다. 두산과는 2년 만에 리턴 매치다. 삼성은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으나 5~7차전을 내리 잡으며 극적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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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5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왼쪽)과 류중일 삼성 감독(오른쪽). 사진(대구)=옥영화 기자 |
두산은 2년 전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9월 연패했을 때 위기라고 생각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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