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앤디 마르테(32)가 내년에도 kt 유니폼을 입는다.
kt 위즈 측은 26일 외인타자 앤디 마르테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계약금 포함 총액 85만 달러다.
마르테는 이번 시즌 115경기에 출전하여 3할4푼8리의 타율과 20개의 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부상 기간을 제외한 전 경기에 출장하는 성실함과 자기 관리 능력을 보였고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일본에서도 마르테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한 바 있다.
↑ 앤디 마르테(사진)가 kt과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재계약을 마친 마르테 역시 “내년에도 kt에서 뛸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부인이 나보다 더 기뻐한다”며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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