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축구팀] 토트넘 골잡이 해리 케인이 본머스전 해트트릭 비결을 밝혔다. 그런데 그 이유가 조금 색다르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계속해서 추락 중이다. 올 시즌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는 듯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비드 데 헤아에 여전히 관심있다고 스페인 축구 전문가는 예상했다. 더 자세한 소식은 아래에서!
■ 비행기의 스루패스→ 해트트릭?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은 2015-16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해트트릭(1경기 3골)을 작성하며 팀의 5-1 대승을 도왔다. 골 도우미는 인생 최악의 경기를 한 본머스 골키퍼 아르투르 보루치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비행기’였다. 케인은 경기를 마치고 “20분 비행 덕을 봤다. 우리는 토요일 이른 저녁에 본머스에 도착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숙면했다”고 말했다. 토트넘 연고지 런던과 본머스는 약 120마일(약 192km) 떨어졌다.(*한국으로 치면 서울-전주 정도의 거리) 코치(버스) 이동 시 2시간 10분 남짓 걸린다. 하지만 토트넘은 일정을 고려해 이동수단을 비행기로 택해 선수단은 20분만에 본머스에 도착했다. 다음 날 케인은 골을 마구 넣었다.
↑ 꼬마야, 남을 수 밖에 없었단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 '레알은 데 헤아 포기 안 해'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욤 발라게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을 것이다. 발라게는 '스카이스포츠'에 게재한 칼럼에서 "레알이 데 헤아를 영입하려는 건 스포츠가 아닌 비즈니스의 일환이다. 그들은 슈퍼스타에게 골문을 맡기려 한다"며 케일러 나바스가 연일 활약을 펼치지만, 데 헤아를 영입해 주전을 교체할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레알은 지난여름 이적 서류 문제로 데 헤아 영입에 실패했다. 데 헤아는 지난 9월 맨유와 201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 '무리뉴가 EPL 인상 손상'
케이스 해켓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이 매주 심판과 감정 충돌하는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행동을 비난했다. 해켓은 개인 블로그 'You Are The Ref'를 통해 "슬프게도 무리뉴 감독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이미지가 손상했다. 그는 심판을 팀 부진의 희생양으로 삼았다. 지금 심판 사이에서 첼시 경기 휘슬을 잡는 것이 ‘독이 든 성배’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에라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심판 위원회, 첼시 구단이 미팅을 갖고 최근 일어난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1-2로 패한 웨스트햄전에서 주심 조나단 모스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대기실까지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로 영국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다. 참, 안 풀린다.
↑ 지도자 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은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무리뉴 경질설 재점화
또 무리뉴다. 경질설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ESPN'은 첼시가 이미 경질건을 두고 논의 중이며 3,000만파운드(약 520억원)의 경질 위약금이 발생할 것이라고 상세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무리뉴의 대리인인 호르헤 멘데스가 발 빠르게 다음 직장을 알아보고 있으며, 파리생제르맹이나 전 직장 인터밀란이 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고, 프랑스 리그앙 소속 AS모나코도 레오나르도 자르댕을 대체할 감독으로 무리뉴를 낙점했다고 스페인 '스포르트'는 전망했다. 분위기가 심상찮다.
■10월28일 주요 경기 (*한국시각 기준, 왼쪽이 홈 팀)
04:30 볼프스부르
<캐피탈 원 컵 16강>
04:45
셰필드 웬즈데이v아스널
스토크시티v첼시
에버턴v노리치시티
헐시티v레스터시티
<세리에A 10R>
04:45 볼로냐(4)-인터밀란(18)
* FIFAU-17칠레월드컵은 하루 쉽니다.
정리=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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