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의외의 선택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새 감독으로 앤디 그린(3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루코치를 낙점했다.
‘FOX스포츠 샌디에이고’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스캇 밀러는 30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샌디에이고가 그린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FOX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도 내부 소식통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 앤디 그린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새 감독이 될 전망이다. 사진= MLB |
그린은 12시즌 동안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코칭스태프로 일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마이너리그에 있었다. 2011년 루키레벨인 애리조나리그에서 감독을 맡았고, 2013년부터는 2년간 더블A 모바일에서 감독을 맡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 모두 사우던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2014년 9월 메이저리그 코칭스
현역 시절은 내야수로 뛰었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 24라운드로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애리조나(2004-2006)와 뉴욕 메츠(2009)에서 4년간 140경기에 출전, 타율 0.200 출루율 0.282 장타율 0.265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에서 뛴 경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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