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
‘MLB.com’은 31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허니컷 투수코치와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다저스 구단은 돈 매팅리 감독과 결별하면서 코칭스태프도 재개편에 나선 상태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주 기자회견 당시 현재 코칭스태프에게 다른 자리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밝혔었다.
↑ LA다저스가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계약 연장을 논의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가장 큰 공로는 클레이튼 커쇼를 성장시켰다는 것이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류현진도 허니컷 코치 밑에서 슬라이더를 단련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허니컷과 재계약 할 경우 새로운 감독 체제 아래에서도 지속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LA타임즈’는 하루 전 매팅리의 마이애미 4년 계약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매팅리가 허니컷을 비롯해 팀 월락 등 다저스 시절 함께했던 코치진의 영입을 요구할
다저스는 현재 게이브 캐플러, 론 로니키, 월락 등 내부 인사를 비롯해 제이슨 배리텍, 론 가든하이어, 론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등 외부 인사들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OX스포츠’는 같은 날 올스타 외야수 출신인 대런 얼스태드 네브레스카주립대 감독을 면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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