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2015 WBSC 프리미어12에 나설 야구대표팀에는 ‘첫 경험’을 한 선수가 많다. 문선재(25·LG) 또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문선재는 지난 26일 대표팀에 소집돼, 다른 국가대표 동료들과 함께 프리미어12를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31일에도 인천 문학구장에서 김인식 감독 지도 아래 구슬땀을 흘렸다.
문선재는 8년 만에 부활한 대표팀 상비군에 합류했다. 문선재를 비롯해 김택형, 김하성, 고종욱(이상 넥센), 박종훈(SK), 심동섭, 홍건희(이상 KIA), 김사훈, 김도현(이상 경찰청), 양석환(LG), 하주석(한화), 오승택(롯데) 등 12명이 추가 발탁됐다.
↑ 문선재(오른쪽)가 박병호와 함께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아직은 태극마크가 어색하다. 문선재는 “잘 하는 선수들이 많아 긴장된다. 비록 상비군이지만, 그래도 태극마크는 모두에게 꿈이다. 내게는 아주 큰 영광이다”고 기뻐했다. 이어
‘국가대표’ 문선재는 긴장감 보다 기대감이 가득했다. 그는 “대표팀은 잘 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 곳 아닌가. 이곳에 온 만큼 내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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