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부상 당한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를 논 텐더할 예정이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캔자스시티가 홀랜드의 연봉 조정 자격을 인정하지 않고 논 텐더 FA로 방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홀랜드는 지난 달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2016시즌 전체를 뛰지 못할 예정이다. 캔자스시티가 홀랜드와 연봉 조정에 들어갈 경우, 1000만 달러 가까이 연봉을 줘야 한다. 홀랜드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연봉 조정으로 825만 달러를 받았다.
↑ 캔자스시티가 그렉 홀랜드를 논 텐더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홀랜드는 6시즌 동안 145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뒷문을 맡았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93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48경기에서 38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으로 부진했고, 팔꿈치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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