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전성민 기자] OK저축은행의 세터 이민규가 토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믿음을 꼽았다.
OK저축은행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8 25-12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며 6승1패가 된 OK저축은행은 1위를 질주했다. 5위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지며 2승5패가 됐다.
↑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초반. 아직은 맞춰가고 있는 OK저축은행이다. 김세진 감독은 “이민규가 레프트로 나가는 토스가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 공격수가 못 때리는 토스는 의미 없다. 빠르게 가야 하는데, 불안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규는 “낮고 빠르게 하니 컨트롤적으로 많이 힘들다. 지금은 높게 하는 대신에 컨트롤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OK 저축은행은 시즌 전 연습 경기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이민규는 “연습 때랑 경기 때랑은 다르다. 시몬도 개막 1주일 전부터 공을 만졌다. 막상 들어가니까 리듬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맞아 들어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명근은 “공 하나 정도 높게 달라고 해서 때리라고 했는데 잘 되고 있다. 이렇게 밀어붙여도 잘 될 것이라고 생
OK저축은행은 6승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팀원들의 호흡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이민규는 “하면서 점점 믿음이 쌓인다. 점점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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