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바] 박병호, 메이저리그 FA 1루수 'TOP 5' 랭크
↑ 한국 쿠바/사진=연합뉴스 |
'2015 서울 슈퍼시리즈' 한국 대 쿠바 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5번 타자로 출전한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눈길을 끕니다.
미국의 스포팅뉴스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달굴 FA 1루수 리스트를 꼽으며 박병호를 4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스포팅뉴스는 박병호의 올 시즌 성적과 올해 연봉을 소개하면서 "피츠버그의 내야수 강정호의 전 팀 동료인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두 차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며 "박병호는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했고, 4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올렸다"고 했습니다. 이어 강정호의 성공으로 인해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의문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박병호가 강정호와 같은 루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면서 박병호에게 가장 적합한 팀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같은 거포 1루수를 필요로 하는 팀을 꼽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강정호 포스팅 때에도 입찰에 나섰다가 피츠버그에 밀려서 협상권을 얻지 못했다는 소문이 도는 팀으로, 박병호에 대한 관심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포팅뉴스는 FA 1루수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하며 "KBO리그의 구장 규모가 메이저리그보다 작은 점 등 환경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위험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한편 FA 1루수 전체 1위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인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위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FA로 풀리는 저스틴 모노, 3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크 나폴리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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