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돔) 강윤지 기자]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쿠바와의 평가전 2경기를 모두 마쳤다.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를 최대 과제로 들고 나섰던 한국은 아직은 오락가락한 모습으로 물음표를 남겼다. 베스트 라인업 꾸리기에도 고민이 될 듯하다.
한국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 2번째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전날 실전 감각 저하 우려를 지우고 6-0으로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타선 쪽에서 조금은 식은 듯한 모습이었다. 전날 장단 12안타를 때려내며 6득점 했지만 이날은 8안타 1득점으로 조금 가라앉은 모습을 보였다. 득점권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 한국 대표팀이 전날 끈질겼던 타선의 모습을 살리지 못했다. 사진(고척)=옥영화 기자 |
정상 상태를 찾지 못한 이대호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전했다. 2번의 타석을 마친 후 김현수와 교체됐다. 본 대회를 앞두고 부상 부위 회복이 관건이다.
이대호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에 들었던 3번 손아섭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전날 성적까지 합치면 8타수 1안타. 아직까지는 손아섭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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