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8일 개막하는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를 앞두고 또 한 번의 악재를 맞이했다. 일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 중인 한국과 비슷하다.
대표팀 4번 타자로 유력했던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스)가 마지막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4번 자리의 교체를 검토 중이다.
↑ 일본 대표팀의 나카타 쇼. 사진=MK스포츠 DB |
나카무라는 경기 뒤 “지금은 그렇게 아프지 않다. 뼈가 강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그러나 8일 한국전 출전은 불확실하다.
고쿠보 감독은 “타박상이라는 말을 듣고 안심했지만 붓기가 있다”면서 우려했다. 이어 “개막전 4번 자리에는 나카타 쇼가 나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은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잦은 부상자에 울상을 짓고 있다. 당초 대표팀에 선발됐던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타이거즈)를 포함해 타자 우치카와
여기에 개막전을 코앞에 두고 4번 타자까지 부상을 입어 걱정을 안고 개막전에 나서게 됐다.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인 나카타는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은 2할6푼3리에 그쳤지만 30홈런 102타점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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