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 주전 가드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휴스턴 로켓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폴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폴은 지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오른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어 훈련에도 불참했다.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이날 경기를 쉬기로 했다.
↑ 크리스 폴이 8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리버스는 “많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기 방식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오늘 경기의 가장 다른 점은 크리스 폴이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큰 차이”라며 그의 공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에 비해 두터워진 선수층이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 이 리그에서 패배는 변명이 없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에서도 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휴스턴을 맞이했다. 그때도 지금처럼 리버스가 대신 출전, 1차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케빈 맥헤일 휴스턴 감독은 경기 전 라커룸 앞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
맥헤일은 “우리는 매일 경기하던 방식으로 경기할 것”이라며 상대의 부상 공백으로 전략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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