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삿포로) 김원익 기자] 48홈런으로 외인 타자 역대 최다홈런을 경신한 야마이코 나바로(28, 삼성)를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가 노리고 있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는 9일 ‘지바롯데, 48홈런 나바로 잡기! 탈퇴 확실한 크루즈 구멍 채우기’라는 제하로 지바롯데가 나바로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지바롯데는 이토 쓰토무 감독의 부임 4년째인 내년 시즌을 위한 보강 1탄으로 나바로를 점찍었다. 지바롯데는 지난 10월 한국시리즈에 직원을 파결해 직접 시찰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나바로의 장타력은 매력이다. 거기에 그칠뿐만 아니라 베이스를 지킬 수 있는 수비력도 뛰어나다. 조건면에서만 문제가 아닐까”라며 나바로의 능력을 호평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지바롯데는 올 시즌 16홈런 76타점을 기록한 크루즈에 잔류 제안을 했지만 이탈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올 시즌 팀 홈런이 리그 최소인 85개에 그쳤던 지바롯데였기에 장타력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
지바롯데 관계자 역시 “나바로가
한국시리즈 준우승과 여러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는 삼성으로서는 ‘나바로 지키기’라는 또 하나의 스토브리그 과제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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