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골드글러브 수상을 놓친 안드렐턴 시몬스(애틀란타)가 올해의 수비 선수에서 한을 달랬다.
시몬스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MLB네트워크’를 발표한 ‘2015 윌슨 올해의 수비 선수상’에서 유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몬스는 또한 포지션 전체를 통틀어 가장 수비 능력이 좋은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수비 선수’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 골드글러브를 놓친 안드렐턴 시몬스가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실책, 필딩율 등 전통적인 수비 지표와 세이버 매트릭스 수비 지표를 합산해 양 리그 합쳐 포지션당 한 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2012년부터 제정됐으며, 지난해부터 양 리그를 통합해 선정한다.
선정 방식에 차이가 있는 만큼,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과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번에도 시몬스를 비롯해 케빈 필라(토론토, 중견수), 제이콥 디그롬(메츠, 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포수)가 골드글러브에 선택받지 못한 아쉬움을 풀었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한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올해의 수비 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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