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전에서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어제 경기까지 올해 치른 19차례 A매치 중 16경기를 무실점으로 장식하며 연간 A매치 최다 무실점 경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18분 기성용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대표팀의 선제골이 터집니다.
장현수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킨 대표팀.
구자철이 전반 30분 지동원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립니다.
대표팀의 세 번째 골은 페널티킥 골 기회를 놓쳤던 장현수가 후반 37분 손흥민의 프리킥 상황에서 넣은 헤딩골이었습니다.
▶ 인터뷰 : 장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PK를 성공했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후반전에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태희의 쐐기골로 4대 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2차 예선 G조 1위를 지키며 최종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미얀마전 완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대표팀은 오는 17일 원정경기로 치르는 라오스전으로 월드컵 2차 예선 무실점 6연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