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보경의 소속팀인 마쓰모토 야마가가 일본 2부리그(J2리그) 강등에도 감독을 유임했다.
마쓰모토는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리마치 야스하루 감독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서 일본대표팀을 이끌었던 소리마치 감독은 쇼난 벨마레를 거쳐 2012년부터 마쓰모토를 지휘했다. 2부리그에서 2012년 12위, 2013년 7위에 이어 지난해 2위로 1부리그(J1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마쓰모토는 1년 만에 강등됐다. 지난 7일 빗셀 고베에게 패하며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최대 16위가 확정됐다. 1부리그의 16~18위, 3개 팀이 2부리그로 내려간다.
↑ 소리마치 야스하루 감독은 2016년에도 마쓰모토 야마가의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소리마치 감독은 “내년에는 더욱 어려운 도전이 될 것 같다. 응원하는 마쓰모토 팬과 하나가 돼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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