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곽혜미 기자]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도로공사의 경기, 도로공사 선수들이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홈코트의 KGC인삼공사는 현재 1승 6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4연패로 분위기 또한 가라앉은 상태다. 분명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맞서는 한국도로공사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른다. 하루 전인 17일 이호 감독이 하차하고 박종익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던 이호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한 매체는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단과 심각한 불화로 낙마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오늘 경기는 집중력의 싸움이다. 산만한 코트 밖의 분위기 속에 어느 팀이 평정심으로 경기를 치러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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