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 내야수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가 숙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 투수 이대은(지바롯데)을 경계했다. 공이 빠르고 치기 어려운 투구폼을 갖췄다는 것.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9일 야마다의 한국전 필승 선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19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준결승전을 치른다.
↑ 일본 야구대표팀 야마다 데쓰토 사진=MK스포츠 DB |
야마다는 프리미어12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난 6경기에서 타율 3할(20타수 6안타) 9볼넷 8득점 출루율 5할1푼7리를 기록했다. 야마다는 이런 높은 출루율에 대해 “내 뒤에 좋은 타자들이 있다. 볼넷이라도 좋으니 출루 하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규 시즌 143경기 소화와 포스트시즌 출전, 그리고 프리미어12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야마다는 올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지금까지 총 162경기에 출전했다. 체력적인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긴 했다. 야마다는 “이렇게 피곤할 줄은 몰랐다. 마사지로 피로 회복에 주력했다. 앞으로 2경기가 남았는데 멈추지 않도
한편, 이날 펼쳐지는 대회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이대은, 일본은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를 선발 마운드에 내세운다. 만약 승리를 거둔다면 다음날 열리는 미국과 멕시코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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