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미국이 멕시코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제 한국과 단판 승부를 펼친다.
미국은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서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1일 오후 열리는 한국과의 결승전서 지난 15일 예선 라운드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미국은 한국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미국은 4회초 먼저 실점했다. 멕시코 선두타자 움베르토 소사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0-1로 리드 당했다. 그러나 미국의 화력은 더 강했다.
↑ 미국이 멕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미국 선발 제크 스프루일은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전서 6이닝 무실점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쳤던 스프루일은 이날도 호투하며 이번 대회서는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멕시코는 21일 오후 1시 일본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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