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획득'…'베어 트로피' 거머쥐다! '화제'

박인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획득'…'베어 트로피' 거머쥐다! '화제'

↑ 박인비 명예의 전당/사진= KLPGA

프로골퍼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박인비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보기 1개, 버디 4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특히 박인비는 이날 성적을 더해 평균타수 1위에 오르며 베어 트로피 주인공으로 낙점됐습니다.

베어 트로피(Vare Trophy)는 그 해 평균타수가 가장 낮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며,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03년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박인비가 안게 됐습니다.

박인비는 이전까지 부족했던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점을 채웠습니다.

LPGA투어 명예의 전당 오르기 위해서는 포인트 27점을 채우고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합니다.

한편 박인비는 올 시즌이 9번째 시즌인 만큼 2016시즌을 소화할 경우 이 조건을 채우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