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백전노장’ 존 래키(3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얻을 팀은 누가될까.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르도 기자는 23일(한국시간) 그의 칼럼에서 “존 래키가 내셔널리그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형 선발 자원을 원하는 시카고 컵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존 래키는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실질적 에이스였다. 33경기에 출전해 13승 10패 218이닝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이닝-평균자책점 부문 팀내 1위였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인 그가 평균자책점 2점대와 200이닝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스타로 선정된 2007년(19승 9패 평균자책점 3.01 224이닝)에 필적할만한 성적이다. ‘회춘모드’를 보여주며 올 겨울 메이저리리그 시장의 최대 관심주가 되고 있다.
↑ 메이저리그 13년차 존 래키(3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원하는 구단들이 많다. 래키는 현재 내셔널리그에 남기를 원하는 발언을 하면서 그를 원하는 구단들의 관심을 더욱 높아질 것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내년 대권도전에 임하는 컵스도 래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포스트 시즌에서 컵스는 래키에게 완패를 당하는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이날 래키는 7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해 거절당했던 세인트루이스도 여전히 래키는 필요하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7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를 맡았던 래키는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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