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29· 인천 대한항공)가 손등뼈 골절로 갑작스럽게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침착했다.
김종민 감독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전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팀에 맞는 선수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22일 준비 운동 시간에 안테나 위로 뛰다 손등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김 감독으로서는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다.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역할은 분명 크다. 하지만 김종민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 김종민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없는 시간이 길어지면 팀에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사실이다.
산체스는 23일에 수술을 한다. 병원에서는 전치 4주~8주를 예상하고 있다.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복귀시점의 윤곽이 들어날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시즌 아웃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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