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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22·삼성 라이온즈)이 2015년 신인왕을 수상했다.
구자욱은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신인왕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구자욱은 총 유효표 100표 중 60표를 얻어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조무근(케이티 위즈)를 제치고 신인왕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삼성은 2011년 배영섭 이후 4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했다.
구자욱은 “이런 자리에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서 감사드린다. 떨려서 말을 잘 못하겠다. 제가 부족하더라도 저를 믿고 경기에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류중일 삼성 감독에게 가장 먼저 영광을 돌렸다.
이어 “제가 부진할때마다 항상 격려해주신 코치님께도 감사하다. 아프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치료해주신 트레이너분들도 고맙다”며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구자욱은 “신인왕이 끝이 아니고 더 큰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자욱은 2012년 입단해 1군 무대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2013년 입대했다.
올해 팀에 복귀한 구자욱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구자욱은 정규시즌에서 채태인, 박한이, 박석민 등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116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49, 11홈런,
정확도와 힘, 주력을 겸비한 모습이 표심을 자극했다.
구자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구자욱, 신인왕 수상했네” “구자욱, 잘생겼네” “구자욱, 다 가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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