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에 역전패하면서 10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또다시 2세트 징크스에 발목 잡혔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KB손해보험의 출발은 좋았습니다.
마틴과 김요한 쌍포가 위력을 발휘하며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2세트를 한 번도 따내지 못한 KB.
이번에도 2세트가 문제였습니다.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범실이 겹치면서 세트를 내줘 1대 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분위기는 우리카드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우리카드는 결국 3-4세트를 모두 따내 세트 스코어 3대 1로승리, KB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10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근육 부상에도 출전한 군다스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우리카드의
▶ 인터뷰 : 군다스 / 우리카드 라이트
- "올 시즌 처음 승점 3점을 획득한 거 같아요.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승리해 기쁩니다."
4승째를 거둔 우리카드는 6위, 1승에 그친 KB는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