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에서 활약한 일본 야구대표팀 내야수 야마다 데쓰토(23‧야쿠르트 스왈로스)가 한국과의 대회 4강전 패배에 대한 충격을 털어놨다.
일본은 지난 프리미어12 한국과의 4강전서 8회 까지 3-0으로 앞서다 9회 내리 4실점하면서 3-4로 역전패했다. 자국에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던 일본은 3위에 만족해야 했다.
↑ 야마다 데쓰토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야마다에게 한국전 패배는 씻을 수 없는 상처였다. 27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야마다는 “(한국전 패배로) 야구가 정말 무섭다고 생각했다.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면서 패했다. 굉장한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피로로 두통까지 시달리면서 집중한 프리미어12였기에 아쉬움을 더 컸다. 야마다는 “미친 듯이 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 볼 여유가 없었다. 그저 맡은 일에 집중했다. 프리미어12 내내 질 수 없는 경기를
지난 23일 야쿠르트 팬 감사 데이에 참가한 야마다는 당분간 휴식에 전념 할 예정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최초로 홈런왕과 도루왕을 동시 획득한 야마다가 차기 시즌에서도 비슷한 활약을 해줄 것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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