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로만 세 명을 뽑은 것은 은퇴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NC는 27일 서울 양재동 The K 호텔에서 열린 ‘201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kt 위즈 윤수호(23)와 LG 트윈스 김선규(29), 롯데 자이언츠 심규범(24)을 각각 지명했다. 세 투수 모두 20대 투수로 NC는 즉시 전력감보다는 미래에 무게를 더 둔 모습이다.
↑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게 된 김선규. 사진=MK스포츠 DB |
김선규는 2005년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뒤 2010년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고 줄곧 뛰었다. 그는 통산 183경기에서 9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앞서 NC는 올 시즌을
NC 관계자는 “이번 지명을 통해 최근 은퇴한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했다”면서 “새로 지명한 선수들은 젊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다만 “처음부터 꼭 투수를 뽑겠다고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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