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차 드래프트, 이진영 kt행 '이변 속출'…결과 살펴보니
↑ KBO 2차 드래프트/사진=연합뉴스 |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지명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들이 보여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KBO는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The-K서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KBO리그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LG트윈스 이진영입니다.
그는 SK 와이번즈에서 LG 트윈스로 이적을 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동료들이 뽑은 주장을 맡으며 'LG맨'으로 이미지를 굳혀왔습니다.
그러나 LG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팀을 젊은 선수들 위주로 리빌딩하기 위해 그를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LG에서 주전 외야수로 활동하던 그는 전체 1순위로 1라운드에서 kt위즈의 지명을 받고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이진영 외에 눈에 띄는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 박헌도입니다.
박헌도는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백업 외야주로 장타와 타점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올시즌 108경기에 출전했고, 0.248의 타율과 8홈런 4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좌투수 상대로는 0.325 타율과 0.597이라는 장타율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역시 이진영과 마찬가지로 팀의 보호선수 명단에 속하지 못했고, 좌익수와 1루수가 고민이던 롯데 자이언츠가 1라운드 3순위로 그를 지명하며 소속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이밖에 기아타이거즈 포수 차일목이 한화이글스로 LG 나성용이 삼성라이온스로 이적했습니다.
▶ 다음은 2차 드래프트 지명 전체 명단입니다.
1라운드
kt-이진영(LG)
LG-김태형(넥센)
롯데-박헌도(넥센)
KIA-배힘찬(넥센)
한화-장민석(두산)
SK-최정용(삼성)
넥센-김웅빈(SK)
NC-윤수호(kt)
삼성-김응민(두산)
두산-박진우(NC)
2라운드
두산-임진우(삼성)
삼성-나성용(LG)
NC-김선규(LG)
넥센-양현(두산)
SK-김정민(한화)
한화-차일목(KIA)
KIA-윤정우(LG)
롯데-김웅(
LG-윤대영(NC)
kt-김연훈(SK)
3라운드
kt-이상화(롯데)
LG-윤여운(kt)
롯데-양형진(kt)
KIA-이윤학(kt)
한화-송신영(넥센)
SK-박종욱(두산)
넥센-김상훈(두산)
NC-심규범(롯데)
삼성-정광운(한화)
두산-정재훈(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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