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기장) 유서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LPGA팀은 27일 부산 기장에 위치한 베이사이드 골프장(파72.6232야드)에서 열린 팀 대항전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첫날 포볼경기(2인 1조를 이뤄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에서 KLPGA에 4-2(3승2무1패)로 앞서있다.
↑ 27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LPGA와 KLPGA 투어 올스타전 첫날 LPGA팀에게 승리를 안긴 김효주-백규정. 사진=(부산 기장) 김영구 기자 |
이어 네 번째 조로 출발한 김효주-백규정(이상 20) 조가 이정민-김지현 조를 상대로 16번홀에서 3홀차로 따돌리며 LPGA 투어 팀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이미림(24)-이미향(23)도 박결(19)-김민선(20)에 1홀 차 승리를 거뒀다.완패를 당하던 KLPGA팀은 김해림(26)-서연정(20)이 이일희(27)-신지은(23) 조에 1홀 차로 이겨 첫 승전보를 전했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KLPGA팀은 박성현(22)-안신애(24)가 김세영(22)-최운정(25)을 맞아 역전승을 노렸지만 무승부로 마쳤다.
이어 마지막 조인 조윤지(24)-고진영(20)은 LPGA팀 필승조인 박인비(27)-유소연(25)과
마지막 날에는 24명의 선수가 총출동해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로 우열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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