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팀 내 유일한 자유계약선수(FA) 김상현(35)과의 협상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세부 조건 조율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
김진훈 kt 단장은 지난 27일 통화에서 “김상현과 오늘(27일)도 만났다. 내일 마지막으로 만나 최종 협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와 구단 간에 입장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수준이다. 크지 않다”고 전했다.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일(28일)까지 이를 정도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구단에 따르면 김상현은 원만하게 마법사군단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김 단장은 “세부 조건만 조율하면 되는 수준이다. 선수도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으며, 구단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크게 문제가 없어 상식선에서 계약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 kt 위즈와 팀 내 유일 FA 김상현의 협의는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상현은 프로 데뷔 16년 만에 FA 자격을 얻은 뒤 권리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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