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내부 FA를 모두 잡았다. 내야수 김태균과 포수 조인성을 모두 잔류시켰다.
한화는 29일 “내야수 김태균과 4년간 총액 84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16억원)에, 포수 조인성과는 2년간 총액 10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김태균(왼쪽)과 조인성이 모두 한화에 남았다. 사진=MK스포츠 DB |
김태균은 “나의 고향인 한화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처음부터 한화를 떠난다는 생각은 없었다. 끝까지 의리를 보여준 구단에도 감사드린다. 2016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희생하겠다. 한화이글스 팬 여러분들에게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불혹의 조인성은 이번 계약으로 3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1998년 LG에
조인성은 “먼저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앞으로 팀의 고참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프로에 와서 우승을 해보지 못했는데 한화에서 꼭 팬들과 함께 이루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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