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기장) 유서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둔 고진영(20.넵스)이 KLPGA팀에 첫 승리를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보탰다.
고진영은 29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베이사이드CC(파72·6232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장하나(23)을 상대로 1홀 차로 이겼다.
경기 초반 장하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고진영은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 듯 13번홀(파4)까지 2홀차로 뒤졌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1홀차로 따라붙었지만 15, 16번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29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LPGA와 KLPGA 올스타전 성격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장하나를 꺾고 KLPGA팀에 첫 승리를 안긴 고진영. 사진=(부산 기장) 김영구 기자 |
이일희(27.볼빅)를 물리친 팀의 막내 박결(19.NH투자증권)과 김민선(20.CJ오쇼핑)이 이미림(24.NH투자증권)을 꺾으면서 승점 2점을 보태면서 LPGA팀에 2점차(8-10)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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