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서울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3쿼터 경기 흐름을 바꾼 문태영의 3점슛 3방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3-62로 이겼다. 공격이 풀리지 않아 전반까지 뒤지던 삼성은 3쿼터에만 3연속 3점슛을 터뜨린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국내선수들이 상대를 타이트하게 수비한 것이 주효했다. 전반에 득점이 잘 이뤄지지 않았으나 수비는 안 된단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이상민 삼성 감독이 3쿼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변경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한편 삼성은 문태영 외에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마지막 4쿼터를 지배하며 2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신인 가드 이동엽이 전자랜드 주득점원 정영삼을 6점으로 묶는 철벽수비로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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