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논산) 강대호 기자] 2015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준플레이오프 탈락으로 클래식(1부리그) 승격이 무산된 서울 이랜드 간판 미드필더 조원희(32)가 심정을 털어놓았다.
충청남도 논산시 건양대학교 운동장에서 4일 열린 ‘제16회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 자선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승격 좌절로 의기소침한 선수들을 위해 구단에서도 미팅 등으로 계속 배려했다. 덕분에 선수단 분위기는 이제 안정됐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준비를 잘해서 2016시즌에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시금 의욕을 보였다.
↑ 조원희(앞)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파주스타디움)=김재현 기자 |
서울 이랜드는 11월 25일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수원 FC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성적에서 수원 FC가 3위로 4위 서울 이랜드를 앞섰기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수원 FC는 서울 이랜드를 제친 여세를 몰아 11월 28일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준우승팀 대구 FC를 2-1로 격파했다. 급기야 지난 2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는 클래식 11위 부산 아이파크마저 1-0으로 이기면서 승격을 눈앞에 뒀다.
조원희는 “수원 FC의 승승장구를 보면 ‘우리가 갔어도 저렇게 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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