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레즐리 시크라의 맹활약에 한국 도로공사는 웃었다. 반면 GS칼텍스는 대량 범실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도로공사는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7-29 25-18 22-25 25-19 15-11)로 승리했다. 4위 도로공사는 시즌 6승 6패(승점 18)로 3위 IBK기업은행(승점 19)을 추격했다. GS칼텍스는 시즌 5승 8패(승점 17)로 5위에 머물렀다.
↑ 도로공사 선수단 사진=KOVO 제공 |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리드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10-10 동점을 허용한 뒤 시크라에게 연속 4실점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에도 시크라를 앞세운 도로공사가 5점 차 이상 앞서면서 가볍게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중후반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GS칼텍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배유나의 시간 차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23-20까지 달아난 것. 이어 상대의 연속 범실로 한 발짝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다시 반격에 나섰다. 세트 초반 시크라의 연속 득점으로 잡은 리드는 어느덧 16-8까지 벌어졌다. 장소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도로공사는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으로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다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9-9에서 승부는 갈렸다. 도로공사는 상대 범실과 장소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이고은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가져왔다. 결국 시크라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시크라는 31득점 공격성공률 46.87%로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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