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메이저리그가 ‘수입 대박’을 터트렸다.
‘야후스포츠’는 지난 7일(한국시간) ‘포브스’지의 발표를 인용, 메이저리그가 2015년 한 해 약 95억 달러(11조 96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4년 90억 달러에 비해 5억 달러 정도가 늘어난 수치다. 2013년과 비교하면 10억 달러가 늘어났다. 포브스는 메이저리그가 13년 연속 수익이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 약 95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기에 2015시즌 약 2억 2500만에서 2억 7500만 달러의 스폰서 수입이 늘어났고, ‘MLB TV’, ‘At Bat’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수입도 증가했다. ‘At Bat’의 경우 지난 2014에만 1100만 명이 다운로드를 했다.
관중도 늘어났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10년 동안 관중 기록이 역대 관중 입장 기록의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7400만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 같은 메이저리그의 수익 증대가 FA 선수들의 대박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데이빗 프라이스(보스턴, 7년 2억 1700만 달러), 잭 그
야후스포츠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35세 불펜 투수 라이언 매드슨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3년 2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도 수익 증대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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