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 FC)이 유럽무대에서 날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전문매체 ‘마이스푸테보우’는 8일 석현준을 2015-16 프리메이라리가 1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메이라리가’는 포르투갈 1부리그를 말한다. 석현준은 지난 6일 CF 벨레넨스스와의 12라운드 원정경기(3-0승)에서 2골 1도움의 원맨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마이스푸테보우’는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포르투갈 2위 규모의 온라인신문이다. 포르투갈 뉴스 전문방송이자 지상파 채널 중 3위로 평가되는 TVI24와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 석현준(가운데)이 CF 벨레넨스스와의 2015-16 포르투갈 1부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 득점 후 신에게 감사하고 있다. 사진=‘비토리아 FC’ 공식홈페이지 |
따라서 이번 ‘마이스푸테보우’ 주간 MVP는 포르투갈프로축구 진출 후 석현준의 개인 업적으로는 손꼽을만하다. 지난 11월 2일 ‘포르투갈 1부리그 월간 최우수득점상’을 받은 것 못지 않은 의미가 있다. 당시 석현준은 아카데미카 코임브라와의 포르투갈 1부리그 2라운드 원정(4-0승)에서 전반 17분 넣은 호쾌한 장거리 선제결승골로 영광을 누렸다.
석현준은 이번 시즌 비토리아에서 15경기 8골 6도움으로 맹활약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