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벨라라비 충돌…레버쿠젠 16강 진출도 무산

‘치차리토’ ‘벨라라비’ ‘레버쿠젠’ ‘바르셀로나’
레버쿠젠 동료인 치차리토와 벨라라비가 경기 중 마찰을 빚었다.
10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는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 6차전 홈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45분 벨라라비는 정규시간 종료와 동시에 문전 정문으로 돌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수비수 2명이 벨라라비의 시야를 방해했다.
이에 치차리토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노마크 찬스를 만들었으나 벨라라비는 이를 무시한 채 패스가 아닌 슈팅을 선택했다.
벨라라비의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았는 것을 본 치차리토는 벨라라비에게 크게 화를 냈다. 벨라라비는 치차리토에게 바짝 다가서 얼굴을 들이밀며 위협했고, 치차리토도 피하지 않고 말로 쏘아붙였다.
둘 사이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팀 내 공격진의 균열로 레버쿠젠은 이후 추가 골을 넣지 못해 1-1로 비기며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치차리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차리토, 벨라라비와 싸웠네” “치차리토, 안타까웠겠네” “치차리토, 골 찬스 놓쳐서 화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