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생명 잡고 3연승 행진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72-6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단독 2위(8승5패)를 지키면서 선두 우리은행(10승2패)에 2.5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연승행진을 마감하며 승률이 다시 5할 밑(6승7패)으로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1쿼터 삼성생명 최희진에 3점슛 2개를 내주고 앰버 해리스에 6득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김단비의 7득점으로 따라붙은 뒤 막판 모니크 커리의 자유투 2개로 20-18로 승부를 뒤집은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삼성생명과 동점과 역전의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다가 결국 36-36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김단비가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인천) = 김재현 기자

그러나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42-42 동점 상황에서 2쿼터에 침묵하던 김단비가 연속 3점슛 2개와 2점슛 등 연속 8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커리의 3점슛까지 터지며 53-45로 리드를 잡은 뒤 59-47 12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이어 4쿼터에서 신한은행은 65-49로 점수차를 벌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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