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브랜든 필립스의 워싱턴 내셔널스행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필립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20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필립스의 워싱턴행 트레이드 무산을 전했다.
↑ 브랜든 필립스 사진= MK스포츠 DB |
하지만 이틀 뒤 필립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활용해 워싱턴행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한 팀(신시내티)에서 5년을 활동한 필립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었던 상태. 거부권을 사용한 자세한 이유가 표면화되지는 않았다. MLB.com은 필립스가 트레이드 과정에서 금전적인 보상을 원했을 수도 있었다고 예상했다.
2루수가 주 포지션인 필립스는 클리블랜드(2002-2005)와 신시내티(2005-2015)에서 1608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 중이다. 올해에는 타율 2할9푼4리 12홈런
한편, 2루수를 계속 찾고 있는 워싱턴은 자유계약(FA)신분인 대니 머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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