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강정호 도우미’로 유명한 피츠버그의 멀티내야수 션 로드리게스(30)가 올 시즌 강정호의 활약을 칭찬했다.
미국 언론 ‘CBS 피츠버그'는 19일(한국시간) 라디오 방송 '더 팬 모닝쇼'를 통해 최근 피츠버그와 재계약을 마친 로드리게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앞서 구단과 1년간 250만달러에 재계약을 성공한 로드리게스는 먼저 “피츠버그가 올해 내가 해준 역할을 또 해내길 기대했다”고 계약 뒷얘기를 밝혔다. 이어 로드리게스는 “팀이 필요로하는 자리면 어디서든 뛸 수 있다. 강정호가 영입된 후 내 역할이 달라졌다. 분명한 건 이런 기용이 출전 기회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내야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로드리게스는 동시에 “가장 자신 있는 포지션은 유격수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편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선호 포지션도 언급했다.
↑ 강정호의 동료 션 로드리게스가 재계약을 하며 내년 시즌 피츠버그에 잔류한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다음 시즌 각오와 동료선수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로드리게스는 “(클럽하우스)서 강정호 옆자리를 사용한다. 우리는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데 그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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