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노르웨이가 네덜란드를 꺾고 여자 핸드볼 세계 정상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21일(한국시간) 덴마크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31-2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1999년, 2011년에 챔피언에 올랐던 노르웨이는 통산 세 번째로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루마니아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크리스티나 니구가 차지했다. 한국은 아쉽게 ‘베스트 7’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총 24개 국가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6강에서 러시아에 패해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앞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예선을 통해 일본을
12개 팀이 경쟁을 벌이는 리우 올림픽 여자 핸드볼 본선에는 개최국 브라질과 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앙골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6개 팀의 진출이 확정됐다. 남은 6자리를 놓고 내년 3월 최종 예선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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